"이제 생존왕 아니다" 인천, K리그1 승격 이끈 윤정환 감독과 3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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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됐던 인천 유나이티드를 1년 만에 다시 1부 무대로 올려놓은 윤정환 감독이 팀과 3년 더 동행한다.
인천 구단은 23일 "2025시즌 마지막 홈경기 종료 후, 팬들 앞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겸 구단주가 윤정환 감독의 재계약을 깜짝 발표했다"며 "계약 기간은 옵션을 포함해 3년"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최종전에서 충북청주에 0-1로 졌다. 하지만 인천은 지난달 26일 경남FC를 3-0으로 완파하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했고, 자동 승격을 통해 1부 복귀를 이뤘다.
윤 감독은 지난 시즌 강원FC를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으나, 시즌 종료 후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견해 차를 좁히지 못해 팀을 떠났다. 이후 강등된 인천 사령탑을 맡으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고, 이번 시즌 조기 우승과 함께 '승격 청부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승격과 함께 윤 감독의 거취에도 관심이 커졌지만, 윤 감독은 인천과의 재계약을 선택하며 다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구단을 통해 "팬들이 있기에 재계약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인천이 더 이상 '생존왕'이 아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감독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유력한 감독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 감독이 K리그2 감독상을 받으면 K리그 역사상 K리그1과 K리그2 감독상을 모두 받은 최초의 사령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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