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하트보다 위, 나도 기대돼" 이호준 폭탄 발언, 빅리그 경험 없는 투수가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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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NC는 강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어 의구심을 샀던 라일리 톰슨이 다승 공동 1위(17승), 탈삼진 3위(216개)에 오르며 에이스를 맡았다. NC는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라일리와 재계약한 NC는 올해 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꿈꾼다. 이번에도 메이저리그 경력 없는 선수에게 '대박'을 기대한다.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커티스 테일러가 그 주인공이다.
테일러는 201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경력 없이 마이너리그에서만 8시즌 213경기(44 선발) 26승 2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2025시즌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31경기(24경기 선발) 137⅓이닝을 투구하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1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곧 KBO리그에서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NC가 누구보다 잘 안다. 하트는 NC 입단 전 메이저리그 등판이 4경기에 불과한 무명 선수였고, 라일리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혀 없었다. NC에서만 5년이나 머물렀던 에릭 해커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세 시즌에 걸쳐 9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그런데 테일러에 대한 기대는 단순히 새 외국인 선수에 대한 그것을 넘어서는 것 같다. 이호준 감독은 5일 신년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내가 들은 평가를 그대로 말하자면 '페디, 하트보다 위에 있는 선수'다. 이 말을 꼭 적어달라"고 밝혔다.
이호준 감독은 그러면서 "우리 팀이 외국인 선수를 잘 영입하지 않나. 결과도 좋은 편이고. 똑같은 매뉴얼을 두고 뽑았다. 그 선수 영상은 딱 1번 봤다. 구단으로부터 어떤 선수라는 설명은 들었다. 국제스카우트팀, 단장님에게 좋은 선수 뽑아달라고만 했다"며 "우리 후보군 중에서는 1, 2번 안에 있던 선수라 나도 기대가 된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어서 언론에 언급이 잘 안 되더라. 페디와 하트에 뒤지지 않는 선수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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