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프로 생활 마무리' 황재균 "야구가 인생의 전부...없어선 안 됐던 선수로 기억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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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프로 생활 마무리' 황재균 "야구가 인생의 전부...없어선 안 됐던 선수로 기억되고파"

앞서 KT는 지난 19일 "황재균이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황재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저의 30년 야구 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면서 "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황재균은 "야구 유니폼을 벗는다는 것이 이렇게 큰 용기가 필요할 줄 몰랐다"며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데뷔한 황재균은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성했다.
이후 국내 무대에 복귀한 황재균은 KT 유니폼을 입고 8년간 활약하는 등 KBO리그 통산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2020시즌 프로 데뷔 첫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21시즌에는 KT 주장을 맡아 팀의 창단 첫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황재균은 구단 채널을 통해 "KT에서 좋은 (FA 계약) 제안을 해주셨는데, 내가 스스로 만족을 못 느낄 만한 성적을 내 고민을 계속해 왔다"며 "1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되지만 정말 슬펐다. 30년 동안 한 야구를 그만둔다고 결정하니 '이게 맞나'라는 생각도 했다"면서도 "창피하게 은퇴하기 싫었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그러면서 "꾸준하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야구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야구선수 황재균을 응원해 주신 KT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는 나도 팬으로서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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